물을 너무 많이 주면…

아메바가 자라는 조건에 대한 연구가 행해졌다. 연구자들은 두 개의 수조에 각각 다른 번호를 붙였다. 1번 수조에는 물의 높이,      온도, 습도와 다른 조건들을 주의 깊게 살피면서 아메바가 자라기에 가장 적절한 환경을 제공했다. 2번 수조 속의 아메바는 온도와 습도가 극단적으로 변하는 환경에서 자라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 결과, 연구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1번 수조의 아메바들이 반대 환경의 2번 수조 속 아메바들보다 더 빨리 죽는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너무 안락한 환경은 정체와 쇠퇴를 불러오고,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은 성장을 촉진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결과는 식물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물을 많이 줄수록 식물에게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일정 기간 동안 식물에게 너무 많은 물을 주면 짧은 가뭄으로도  말라 죽을 수 있다고 합니다.
늘 땅이 젖어 있으면 식물들은 물을 찾으려 애쓸 필요가 없으니 뿌리를 얕게 내리게 되고, 그러다가 가뭄으로 쉽게 물을 찾을 수 없게 되면 아무 대책 없이 말라 죽는다는 것이지요.

쉬운 성공을 꿈꾸지 마십시오.
쉽게 얻은 성공은 쉽게 잃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