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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실험 - 요즘 돈살포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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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08-13 14:24 조회1,6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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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실험 - 요즘 돈살포를 보며

10여년 전부터 인터넷에 떠다니는 점잖은 글이지만
요즘 보면 더욱 새롭습니다.

어떤 사람이 한 달동안 아주 특별한 실험을 하였습니다.
어떤 마을의 일정한 구역에 있는 각 집에
매일 만원씩 아무런 조건 없이 나누어 준 다음
그 결과를 관찰 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첫째 날, 집집마다 들러서 현관에 만원을 놓고 나오는 그를 보고
사람들은 제 정신으로 하는 행동인지 의아해 하면서도
멈칫 멈칫 나와서 그 돈을 집어 갔습니다.

둘째 날도 거의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셋째 날, 넷째 날이 되자 그 동네는
만원씩을 선물로 주고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떠들썩 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두번째 주 쯤 되었을 때
동네 사람들은 현관 입구에 까지 나와
돈을 나누어 주는 사람이 오는 쪽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언제 쯤 올것인가 기다리게 되었고,
그 소문은 이웃 마을에까지 퍼졌습니다.

세번째 주 쯤 되자,
이 마을 사람들은 더 이상 그 이상한 사람이 와서 돈을 주는 것을
신기하거나 고맙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넷째 주가 되었을 때 쯤은
매일 만원씩 돈을 받는 것이
마치 세끼 밥 먹고 세수하고 출근하는 것 같은 일상사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실험 기간이 끝나는 한달의 맨 마지막 날
그 실험을 계획했던 사람은 평소와는 달리
그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지 않고 그냥 그 골목을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이상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여기 저기서 투덜거리거나 화를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문을 거칠게 열고 현관까지 나와서 성난 목소리로

"우리 돈은 어디있습니까?
당신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왜 오늘은 내 돈 만원을 안 주는 겁니까?"
하고 따져 묻기까지 하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매일 만원을 받는 일은
어느새 당연한 권리가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매일 공짜로 만원을 받는 것처럼,
공기가 있어 숨을 쉴 수 있는 것도, 물을 마실 수 있는 것도,
흙이 있어 딛고 설 수 있는것도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직장에 처음 입사할 때는 적은 보수도 낮은 직책도,
부족한 근무 환경도 개의치 않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로 고마움을 느끼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 받는 것이 익숙해지면
고마운 것들은, 당연한 것이 되고
더 잘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들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부모님만 찾던 아이도 성장하면
부모님의 사랑을 당연시 하거나 귀찮게 여기다가
결국 돌아가신 후에야 그 분들의 사랑이
얼마나 감사했는지 느끼게 되고 후회하곤 합니다.

이처럼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감사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왜일까요?
모든 것이 늘 그렇게 곁에 있으리라는 착각,
당연히 내가 가져야 할 권리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 계약서를 쓰고.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내 심장이 70년동안 아무 탈 없이
뛰어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우리의 생명은 우리가 댓가를 지불하고 구입한 물건이 아닙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몸조차도 온전히 내 것이라고 할수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가진, 내가 누리는 모든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감사하는 풍요로운 마음이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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